수면 위 대장 내시경 식사 방법과 오라팡 복용 리얼 후기!

 

 

수면 대장 내시경 식사는 어떻게?

 

오늘은 제가 어제 받고 온 수면위대장내시경의 찐 후기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저는 40대라서 위내시경의 경우 정부보조로 받을 수 있어서, 하는 김에 수면위대장내시경을

한 번에 했습니다. 대장의 경우, 따로 심각한 전조증상이 없는 경우

관리하지 않게 되는데요.

 

 

40대부터는 적어도 5년의 한 번은 꼭 받아야 한다고 해서,

미루다가 이번에 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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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내시경식사의 경우에 위내시경에 비해서 신경 쓸 부분이

좀 더 많긴 하더라구요. 귀찮고 대충하고 싶지만, 그렇게 되면 대장 내에

잔변이나 분변이 남아서 대장내시경을 정확히 할 수가 없다고 하네요.

그렇게 되면 대장내시경을 하는 의미가 없어지는거겠죠. 

 

 

대장내시경식사는 검사 3일 전부터 신경을 써주셔야 합니다.

 

 

차라리 저녁 몇 시 이후 금식 지켜주세요 이런 거면 오히려 할만했을 건데,

먹을 수 있는 음식과 먹어선 안되는 음식이 완전히 나누어져

있어서 신경쓰기가 만만치가 않더라고요!

 

 

검사 3일 전부터 피할 음식 목록 

잡곡밥, 검은 쌀, 콩나물밥, 현미밥, 깨죽, 녹두죽

잣죽, 고춧가루, 참기름, 들기름

---

배추김치, 열무김치, 파김치, 얼갈이(김치는 그냥 안 드시는 게 좋아요!)

우거지, 콩나물, 도라지, 미나리, 미역, 김,

설렁탕, 곰탕, 삼겹살, 고구마, 사과

 

---

씨 있는 과일(수박, 참외, 포도, 토마토, 키위 멜론)

고추씨, 옥수수, 견과류(땅콩, 잣, 호두)

 

 

이렇게 보면, 진짜 먹을 음식이 없어 보이긴 해요.

 

저도 이거 보면서, 뭐 먹으라는 거지? 하긴 했습니다.

그래도, 정확한 검사를 위해서 최대한 자제해주시는 게 좋겠죠?

이왕 검사하는 거 정확한 검사가 되어야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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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 바로 전날 (매우 매우 중요!!!) 

이날은 거의 금식한다고 생각하시는 게 좋습니다.

먹을 수 있는 게 진짜 없어요~ 좀만 힘내세요! 

 

아침, 점심 : 흰 쌀죽만 (반찬 없이!!)

흰쌀 죽도 오후 2시 전까지만 먹을 수 있어요. 

물은 충분히 드셔도 됩니다.

 

 

대장내시경 오라팡 후기 

 

 

검사 전날 7시쯤부터는 대장내시경약복용 하셔야 하는데요.

 

 

예전에 먹던 대장내시경약복용이 엄청 힘들었던 기억이 나서, 

다시는 하고 싶지 않았는데요. 약이 이제 선택지가

하나 더 생겼더라구요. 알약 타입의 오라팡정입니다.

 

추가 비용을 3만 원 정도 더 내긴 해야 하지만,

오라팡후기 보면 조금 더 먹기 수월하다는

의견이 많아서, 오라팡으로 결정했습니다.

 

 

 저녁에 14정, 다음날 새벽에 14정을 섭취하라고 쓰여있더라고요.

 

 

그런데 대장내시경 오라팡 후기가 기존의 물약 타입보다

낫긴 했지만, 워낙 힘들었던 기억에 먹기 전부터

망설여지더라고요.

 

우선 개수를 맞게 먹어야 하니까, 14알을 꺼내봤습니다.

생각보다 엄청 단단하게 생겼는데, 약간 가짜

타이레놀 느낌이에요.  이걸 다 먹어야 한다고

생각하니 벌써 약간 힘든 느낌이 오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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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수와 먹게 되어 있지만, 포카리스웨트랑

먹으셔도 됩니다. 물을 많이 먹어야 하므로

물먹기 힘드시면 포카리스웨트 준비해두시길

추천드립니다. 저는 포카리스웨트랑 먹어서

먹기가 훨씬 수월했습니다.

 

 

한 번에 두 알씩 총 7번에 나눠 먹었습니다.

 

 

섭취 후에 주의할 점은, 먹고 그냥 누워있으면

안된다는 겁니다. 반드시 30분 정도 왔다 갔다 걸어주셔서

장운동을 해주셔야 합니다.

 

 

보통 복용 후에 1시간 30분 안쪽으로 오라팡 신호가 온다고 하는데, 

저는 거의 3시간 후에 신호가 왔어요. 신호가 너무 안 오면

30분 정도 걷기를 해주시면 도움이 됩니다.

 

검사 전날엔 화장실을 거의 5번 정도 갔습니다.

이때까지는 그래도 괜찮았던 것 같아요.

 

다음날 새벽 5시에 일어나서 추가로 오라팡 7알을 섭취해주었는데요.

이때도 역시 졸리다고 다시 누우시면 안 되고, 무조건 30분 이상

움직여주셔야 합니다. 안 그러면 대장내시경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사태가 생길 수 있어요. 

 

그런데, 검사 당일엔 진짜 거의 5분마다 화장실을 갔던 것 같아요.

10번 정도 다녀왔는데 거의 별 보일 정도예요.

항문이 헐 수가 있기 때문에 물티슈 준비는 필수입니다.

 

저는 수면 대장내시경후기인데요. 수면 마취를 했음에도

막판에 마취가 풀려서 조금 통증을 느끼긴 했답니다.

 

 

그리고, 평소에 딱히 불편한 점이 없었다고 느꼈는데도

비교적 큰 용종을 제거해서 안 했으면 큰일 날 뻔했다고 

생각되었습니다.

 

대장내시경 준비과정부터가 쉽지는 않지만,

자각증상이 없는 만큼 주기적으로 꼭 대장내시경

받아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항상 건강하세요!